아이폰프로그래밍UIKIT핵심바이블
카테고리 컴퓨터/IT > 네트워크/보안 > 모바일프로그래밍 > 아이폰/아이패드
지은이 토코로 유타 (정보문화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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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Xcode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이 많았고 그외 윈도우즈 모바일, 스마트 TV등이었고 iOS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해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달 초부터 아이폰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Xcode 4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실행해 보았다. 변경된 UI도 그렇지만 Objective-C, iOS SDK 모든게 낯설어 보였다.

어차피 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고 이전 지인으로부터 메모리 사용량이 많을 시에는 인터페이스 빌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메모리 관리가 더 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이 프로젝트에서는 인터페이스 빌더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해 보기로 했다. 관련된 서적을 구입하러 서점으로 갔고 '아이폰 프로그래밍 UIKit 핵심 바이블(yes24에서 보기)'이란 책이 가장 눈에 띄여서 구입했다.

기본적인 내용으로 시작하는 1장 마지막에 '1.4 인터페이스 빌더와 완전 결별'이란 내용이 나온다. xib 파일을 삭제하고 설정파일을 편집하고 소스를 수정하여 앞으로 더이상 인터페이스 빌더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하기 위한 준비다. 뒤로는 책 제목 그대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UIKit 프레임워크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툴 사용법이나 Objective-C에 대한 설명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스코드와 설명 위주로 되어있어 짧은 시간에 다시 적응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처음 iOS에서 개발을 시작하거나 iOS에 대한 전반인 이해를 위한 분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iOS 개발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xib를 사용하거나 안하거나 iOS UIKit의 객체들을 사용하고 이해하는데 좋은 요약본이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그자리는 SDK의 문서들이 대체하지만 그전까지 또는 그후로도 가끔 옆에서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지인의 소개로 구입해서 얼마전까지 읽은 책입니다. 초창기 애플에서 맥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앤디 허츠펠드가 당시 매킨토시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사건들을 Folklore 사이트에 정리해 놓은 것을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앤디 허츠펠드는 2005년부터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주로 JavaScript를 사용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애플과 구글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몇가지 다른점도 있는데 구글은 애플 보다 더 직원을 신뢰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들으라고 한 소리일까요?

미래를 만든 GEEKS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앤디 허츠펠드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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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 만든 실무자가 이야기를 쓴 책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공감가는 이야기들도 많고 여느 애플에 관한 책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쓴 책이다 보니 다소 기술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오히려 개발자들한테는 더 큰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내용은 80년대 초반 매킨토시를 개발하고 있던 팀에서 허츠펠드가 겪었던 혹은 들었던 일들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MS의 빌게이츠가 1983년 컴덱스에서 윈도를 발표하자 격노한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빌 게이츠를 불러 들였을 때 나눈 이야기들입니다. 잡스가 먼저 "나는 당신을 믿었는데 당신은 지금 우리 것을 훔치고 있어"라며 소리치자 빌 게이츠는 아래와 같이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이봐, 그 일을 보는데는 여러가지 시각이 있다고 생각해. 우리에게는 둘다 제록스라는 부자이웃이 있었고 내가 TV를 훔치러 그 집에 몰래 들어 갔다가 당신이 이미 TV를 훔친 사실을 안 것과 비슷하거든."

험한 분위기에서 많은 애플 직원들속에 홀로 둘러 쌓여 저렇게 응대할 수 있다니 대단한 사람인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여지껏 애플에 관해 나온 책들이 일반 보통 사람들과 마케팅,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책이었다면 이 책은 제목처럼 개발자들을 위해 나온 애플에 관련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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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리더기에 구독할만한 RSS 피드들을 찾아 다니다 인터넷 서점인 YES24RSS 서비스 목록에서 재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령별 관심도서 목록인데 연령대별로 한달동안 가장 많이 구매한 도서의 순위입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분야를 보았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약간은 의외의 결과를 보았습니다. 아래는 20대 초반과 50대 이상의 구매순위 목록 링크입니다.


20대가 부모님 명의로 가입을 했을 수도 있고 인터넷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대신 구입한 20대들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1위는 양쪽 다 상품권이긴 합니다만 20대 초반은 주로 자격증 수험서를 구입했고, 50대 이상은 주로 컴퓨터 활용등이고 OpenCV 같은 다소 전문적인 서적들도 눈에 띄입니다. 취업을 준비해야할 20대 초반과 그에 비해 여유가 있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원하는 50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인인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청년실업률이 놓은 시기에 자격증 수험서가 많이 팔린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왠지모를 씁쓸함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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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출판사에서 리뷰요청과 함께 책을 보내주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관련 책을 받아 보았습니다. 마침 요즘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때문에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간단하게 나마 책에 대한 느낌을 올려 봅니다.

두권의 책은 일본서적을 번역한 것이라는 것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편집상태도 그렇고 두책을 본 느낌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 두 책의 장점은 대상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도 아닌 해당 플랫폼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어가는 부담없는 분량에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익숙하신 분들이면 하루 정도면 읽을 수있고 해당 플랫폼에서의 개발을 어느정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HIDEO KINAMI (영진닷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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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관련서적은 2개 정도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두책에 비해서 내용은 적지만 오히려 초반에 감을 익히기에는 이 책이 더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책은 처음에 개념만 익히는 것이고 실제 개발시에는 책보다는 대부분 관련 사이트의 레퍼런스를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오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0 페이지에 보면 아래와 같은 ImageView와 ImageButton의 속성을 정의하는 소스가 있습니다.

<ImageView
.. 중략 ..
android:text=@"android:drawable/ic_menu_help"/>

<ImageButton
.. 중략 ..
android:text="@android:drawable/btn_start_big_on"/>

ImageView, ImageButton 두 위젯 모두 'android:src'로 리소스를 지정하는데 'android:text'로 잘 못 지정되어 있습니다. btn_start_big_on도 btn_star_big_on로 변경되어야 하고요. 그외에 111 페이지에 있는 소스에서도 아래와 같은 이상한 내용의 소스가 있습니다.

<FrameLayout
<TableLayout
<FrameLayout
<LinearLayout
...중략...
>
<Chrometer
<Button
</LinearLayout>

붉은 색의 갑자기 나타나 닫히지도 않은 태그들은 아마 편집시 잘 못들어 온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본 이 오타들은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을고,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책에서 이런 오류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오타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안드로이드 입문서를 물어 본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2쇄 부터는 수정되어 인쇄되었다고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아이폰 매력에 빠지다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KENGO TSURUZONO (영진닷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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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역시 처음 입문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광대한 범위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폰 개발에 입문하기에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이미지와 도표들이 있어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읽기가 좀 불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니 원서와 같은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두 책 다 제가 본 책중에선 가장 쉽게 초보자를 대상으로 잘 나온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은 아무래도 서점에서 직접 보고서 자신과 궁합이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한달전쯤 사무실로 아이폰 & 아이팟 프로그래밍의 저자이신 유동근님이 찾아 오셔습니다. 별로 도움 드린 것도 없는데 감사하게도 책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아이폰 아이팟 프로그래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유동근 (한빛미디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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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강덕진님으로 부터 받은 터칭 아이폰 SDK 3.0과 함께 요즘 아이폰 개발시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 책다 저자분들로 부터 받은 책들이라 뭐라 평가하기가 그렇지만 이 책은 교과서적인 느낌이 터칭 아이폰 SDK 3.0은 활용서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서점들을 가보면 컴퓨터 서적 베스트 코너에는 아이폰 개발 관련 서적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Objective-C도 TIOBE Index에서도 이전에 확인해 보았을 때는 19위였는데 어느새 13위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상승세로 봐서는 10위권 안으로 들어갈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짧은 시간에 많은 Objective-C 사용자들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애플은 8비트 컴퓨터 이후로는 개발자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보는 것은 처음일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나 다른 스토어들도 앱스토어처럼 활성화되어 개발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이창희 (에이스ME,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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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크래치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에는 제 이름이 나와있지만 사실 저는 블로그의 내용만 제공하고 출판사에 계신 분들이 작업을 다하셨습니다. 어제 처음 책을 받아 보았는데 내용들도 많이 추가, 변경되고 한글 명령어로 다시 캡쳐하여 만드셨더군요. 왠지 뒤에서 고생은 다른 분들이 하고 제 이름이 무임승차한 것 같은 죄송함이 듭니다.


50대 중반이 되서 경험이 많이 쌓이면 개발에 관련된 책을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도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런 그림책(?)이 나오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즉흥적으로 시작했던 블로그인데 이 블로그를 통해서 같이 일하는 좋은 동료도 얻고, 책도 나오고, 술친구도 얻었으니 많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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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in Objective-C 2.0" 번역서가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 이전 버젼은 원서로 가지고 있고 추가된 부분만 보면 되기 때문에 2.0 버젼은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2.0 버젼의 번역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오네요.

OBJECTIVE C: 맥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오기하라 타케시 (한빛미디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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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Objective-C (맥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이란 책을 구입하여 아주 게으르게 읽어 보고 있습니다. "Programming in Objective-C 2.0"이 곧 번역되어 나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조금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의 책도 꽤 괜찮으니 별로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Objective-C 언어에서는 거의 교과서적인 책이라 비슷한 책이 있지만 소장용으로라도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보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네요. 그것은 바로 표지입니다.

(출처:아마존, 예스24)

개인적으로는 원서의 표지가 차분하고 무엇인가 교재 같은 디자인에 책꽂이에 꽂혀 있으면 튀지않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오렐리의 책들이 번역되면서 특유의 동물 디자인을 유지하였듯이 이책도 원서의 표지 디자인을 유지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네요.

각분야의 대표적인 책들에게서는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흔히 공룡책이라 불리우는 "Operating System Concepts"도 마찬가지며, 이 책은 번역서에서도 원서의 공룡 표지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책들처럼 기하학적인 무뉘로 나왔으면 무엇인가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구식이고 미적감각이 없는데다, 개발 관련 서적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요즘 표지 디자인이 낯설고 좋게 보이지 않나 봅니다. 빨리 신세대 디자인에 적용을 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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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초 저자이신 강덕진님으로 부터 리뷰 요청을 받고 아무 생각없이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후 "4장 화면을 이루는 기본 : 뷰"의 원고를 보내 주셨습니다. 막상 받고 보니 책 원고의 리뷰란 것도 생전 처음 해보고, 관련내용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면서 괜히 민폐만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리뷰를 했다기 보다는 읽어 보면서 공부를 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터치 아이폰 SDK 3.0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강덕진 (인사이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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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자분께서 몇일전에 책이 나왔다고 한권 보내 주셨습니다. 아직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대충 흩어 보니 Xcode 다운로드부터 앱스토어에 엡을 올리는 과정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잘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3.0에서 추가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고, 샘플코드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 아이폰 SDK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고를 미리 보고 완성된 책을 보니 책을 쓴다는 것이 관련지식뿐만 아니라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작업 같습니다. Objective-C와 코코아 관련 책은 몇권 있지만, 아이폰 어플 제작에 관련된 책들은 없었습니다. 이 기회에 차분히 아이폰 SDK  공부나 열심히 해보아야 겠습니다.

1950년대 초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1세대 개발자인 로버트 L. 글래스가 쓴 책입니다. 1995년에 초판이 나왔고, 이후 2006년에 내용을 변경하고 추가하여 재발행되었습니다. 머리가 못 따라가 같은 저자가 쓴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을 괴로워하면서 읽은 경험이 있기에 선뜻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과 같이 수필에 가까운 내용으로 정확하게 정답을 제시해 주거나 확실한 결말이나 선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신에 저자의 생각, 경험과 함께 각종 자료들을 제시해 주어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 숙제를 내준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보다는 훨씬 읽기가 편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티비티 2.0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로버트 L. 글래스 (위키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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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관한 직접적인 내용 보다는 "관리층, 학계, 통제, 관리, 방법론, 정형기법, 측정, 프로세스, 이론"  VS "실무자, 업계, 경험, 자율, 애자일, 유연성"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양 진영간의 대립에 중간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 후자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제목에 나와 있는 창의력에 밀접한 주제는 뒷부분에 언급하고 있으나 이 역시 추상적입니다. 창의력이란 것 자체가 추상적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9.4 잃어버린 재미를 찾습니다"란 장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재미. 바로 이것이 소프트웨어의 핵심이 아니던가. 소프트웨어로 먹고 자고 숨쉬는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중략...

정말이지 어찌 된 영문일까? 경력이 쌓였다. 보수도 올랐다. 책임감도 커졌다. 책도 몇 권 냈고, 칼럼도 몇 개 썼다. 연구도 했고, 논문도 몇 편 냈다. 모든 소년 소녀가 꿈꾸는 미래가 아닌가! 하지만 그 와중에 나는 뭔가를 잃어버렸다. 되찾고 싶어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바이다.

이 책과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을 재출간 했던 2006년 당시에 저자는 75세의 나이였습니다. 그 나이에 과연 무엇을 다시 되찾고 싶었을까요?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그의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내용에 있어서 다소 산만하고 추상적인 부분은 있지만, 작가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각종 지식, 예시, 시각들을 엿보고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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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서점을 갔을 때 이책을 보았습니다. '드리밍 인 코드'란 제목과 함께 하단에 '천국과 지옥을 넘나는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란 부제가 있었습니다. 소제목만 보고 전 단순하게 이 책이 SF나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부제 그대로 천국과 지옥간에 해킹전쟁이 벌어졌고 한 천채 해커가 죽으면서 천국쪽에 합류하는 뭐 그런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표지만 보고 이책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드리밍 인 코드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스콧 로젠버그 (에이콘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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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참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소설 보듯이 가볍게 읽어 볼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하고 있던 선입견과는 반대로 실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 모질라 재단 이사진중 한명이며 한 시대를 풍미한 로터스 1-2-3를 만든 미치 케이퍼OSAF를 만들고 첸들러 프로젝트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일들에 대한 제 3자의 기록입니다. 거기에 저자의 생각과 다른 유명한 관련 서적등을 인용해 재미있게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01년에 시작되어 2008년에 버젼 1.0이 나왔으니 책 내용은 대충 짐작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을 보고 첸들러를 다운로드 보았더니 이전에 한번 설치해 보고 삭제했던 소프트웨어였습니다. GTD 소프트웨어를 찾고 있었다가 iusethis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명 개발자들이 만든 이 소프트웨어를 못 알아보고 '이게 뭐지지?'하고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맥에서 한글입력에 곤란을 겪은 경우는 영어로 설정된 아이폰 시뮬레이터 이후에 이 소프트웨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또한 느리고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것도 삭제를 하게된 이유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GTD 어플리케이션은 iGTD입니다. 요새 들어서 업그레이드가 잘 되지 않고 있지만, 무료인데다 쉽고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첸들러가 파워유저를 위한 강력한 툴을 목표로 만들어 졌다고는 하지만 전 그냥 간단한게 좋더군요. 유수의 개발자들이 8년을 공들여 만들었지만 26세의 젊은 개발자 혼자서 만든 이 프로그램이 제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재미는 논픽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IT 유명 인사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관련된 링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책 처음 부분에 마우스를 처음으로 발명한 엥겔바트와 1968년의 전설적인 데모 동영상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The Demo)

이전에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란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이 동영상은 언제 보아도 참 대단하단 말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엥겔바트는 여기서 마우스, 트리뷰, 다중 윈도우, 하이퍼 텍스트, 버젼 컨트롤, 화상채팅, 그룹웨어등과 같은 현재에도 중요한 많은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The Demo'라 불리우는 제가 태어 나기도 전에 나온 이 데모는 지금 보아도 그 당시에 저런 방법으로 데모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헤드셋을 끼고 온화한 표정으로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엥겔바트의 포스는 현재 최강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능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근래에 읽은 IT 관련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저자인 스콧 로젠버그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으로 흥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하지만 저는 이책이 이야기할려는 주제 보다는 겻다리 이야기와 관련된 링크를 찾아 가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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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아마존에서 도서 추천 메일을 받았습니다. 맥과 아이폰 프로그래밍에 관련해서 나온 신간들인데, 대부분 아직 출시는 되지 않았고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새로 나올 관련 도서와 저자들을 대충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Core Animation for Mac OS X and the iPhone
- $23.07
- Pragmatic Bookshelf
- Bill Dudney
- 188page

저자는 iPhone SDK Development의 공동저자중 한사람인 Bill Dudney입니다. 소개하는 책중에서 유일하게 아마존에서 현재 판매중인 책입니다. 페이지도 얼마 안되고 내년 초쯤에 구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RubyCocoa
- $23.07
- Pragmatic Bookshelf
- Brian Marick
- 300page

이전에 한번 제 블로그에서도 포스팅 했었던 RubyCocoa에 관련된 서적이 나올 예정에 있습니다. Brian Matrick은 애자일 방법론 컨설던트이며, Kent Beck, Andrew Hunt등과 함께 애자일 선언서의 작성자중 한명입니다. 이런 주제의 책이 벌써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iPhone SDK Application Development
- $23.09
- O'Reilly Media, Inc.
- Jonathan Zdiarski
- 250page

오렐리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폰 개발 서적을 쓴 Jonathan Zdziarski의 신간입니다. 책 제목과 표지를 봐서는 아이폰 SDK의 교과서적인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Learn Objective–C on the Mac
- $26.39
- Apress
- Mark Dalrymple, Scott Knaster
- 350page

우리나라에 OS X 프로그래밍 서적중 유일하게 번역되어 나온 코코아 프로그래밍의 원저자인 Aaron Hillegass의 Big Nerd Ranch에서 근무하고, Advanced Mac OS X Programming 의 공동저자인 Mark Dalrymple의 신간입니다. Scott Knaster는  Hacking Mac OS X TigerMacintosh Programming Secrets의 저자이며 현재 구글의 애플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아래의 Dave Mark가 쓴 Learn Cocoa on the Mac도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Beginning iPhone Development
- $26.39
- Apress
- Dave Mark , Jeff LaMarche
- 536page

90년대 초 파스칼과 C의 맥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을 쓴 오래된 맥 프로그래밍 저자인 Dave Mark와  iphonedevelopment 블로그 운영자인 역시나 경험 많은 개발자인 Jeff LaMarche가 쓴 책입니다.

목차보기



iPhone in Action
- $26.39
- Manning Publication
- Christopher Allen, Shannon Appelcline
- 350page

iphonewebdev.com의 운영자인 Chritopher Allen과 게임 RPG 시나리오 작가인 Shannon Appelcline이 공저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아이폰에 적합한 웹 사이트를 만드는데 치중한 책인 것 같습니다.


iPhone Programmer's Road Map
- $26.39
- Addison-Wesley Professional
- Michael Juntao Yuan, Sam Griffith, Norm Richards
- 288page

Cocoa와 Objective-C, 모바일 프로그래밍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아이폰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아마존)



코코아 프로그래밍, 특히 아이폰 개발에 관한 책들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출판사 사이트들을 들어가 보면 이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원서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이중 몇개의 책들이 번역이 되서 나올지 모르겠네요.

아직 사놓고 못 읽은 책들이 많아 올해에 깨끗이 마무리하고, 내년초에 흥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주문해 보아야 겠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책소개 보다 먼저 제 실수를 사과드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전 제 포스트에서 Beutiful Code란 책을 소개하면서 번역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inite automata를 "유한자동차"로 번역되었다고 한 부분입니다. 이는 제가 착각한 것으로 실제 책에는 "유한자동자"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읽은 부분까지 두세번 나온 것 같은데 왜 모두 자동차로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난독증 아니면 노안이 왔나 봅니다.) 제 무지와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접한 그 포스트를 읽어 보신 분들과 역자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역자분이 제 개인 일상을 올리는 블로그에 오셔서 남긴 댓글을 보고 뒤늦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역자분이 남기 신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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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역자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다수의 관련서적 번역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올바른 번역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누를 끼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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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첸의 윈도우 개발 282 스토리

저자: Raymond Chen
역자: 손광수
출판사: ITC
정가: 24,000원


(이미지 출처: YES24)

작년 연말에 가볍게 읽어 볼 생각으로 Beautiful Code와 윈도우 개발 282 스토리란 책을 온라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화장실이나 나들이 시에 가볍게 읽을 책인줄 알고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장하여 이야기 하면 하나는 알고리즘, 또 하나는 윈도우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책이 었습니다.

물론 가볍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두 책 모두 "뇌"를 많이 써야 했습니다. 두 책을 같이 보기엔 제 "뇌"의 스펙이 많이 딸리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는 윈도우 개발 282 스토리를 먼저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2/3정도 읽었습니다.

제목과 같이 "스토리"도 있지만 샘플코드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Win api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있어야 보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내용은 win16 부터 Vista까지 윈도우즈 개발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드와 이를 설명하고 증명하는 샘플소스로 되어 있습니다.

저자도 이야기 하지만 오래전(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존재는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Win API에 대한 책이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 그 책을 구입하여 "MS 개발자 지들끼리만 편리하게 쓸려고 만든 API 함수"들을 찾아 보았고, "편리"를 위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서화 되지 않은 비공식 API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들 때문에 MS 개발자들이 노력(그 노력이 윈도우 OS 자체에 끼친 영향이 옳고 그름은 정확히 판단되지 않습니다.)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하위 호환, 잘못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수용하기 위한 많은 노력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그 중심에 있었던 개발자에게 직접 들으니 매우 현실감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외에 "윈도우는 왜 그랬었어야만 했나"에 대한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윈도우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개발자라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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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에 관한 책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라 무척 관심이 갑니다. 애플을 나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교수도 아니고 초등학교 교사라니 재능을 낭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로 들어가 자비로 맥을 구입하여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시 애플로 갔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애플과 맥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스티브잡스의 아이콘이 나왔을 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은 구입해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이 다소 날카로워 보이는 잡스와는 달리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친근해 보이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yes24)

그러고 보니 빌게이츠의 "미래로 가는길"과 "생각의 속도"는 목차도 안보고 책꽂이에 몇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두권 모두 이전에 친구 와이프에게 선물로 받은 것들입니다. 아마 제가 IT 관련 일을 하고 있으니 가장 유명한 빌게이츠의 책을 선물로 준 것 같습니다.

읽지 않은 이유는 빌게이츠나 MS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프로그래밍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서였습니다. 웬지 회장님들의 책은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젠 나이에 맞게(?) 보통 사람들이 보는 베스트셀러나 교양서적도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교양 없는 삶을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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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책 광고 하는김에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요즘 쉬엄쉬엄 읽기 시작한 Beautiful Code란 책입니다. 내용은 38명의 유명한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코드와 그와 관련된 설명입니다.

앞페이지를 보면 저자가 찰스 페졸드외 37인으로 되어 있는데, 나머지 분들도 "외 37인"으로 뭉퉁거려질 분들은 아닙니다. 첫장이 브라이언 커니핸 옹이니까요.

아직 첫장도 다 안읽었지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 출처:yes24)

다만 몇 페이지 안 읽었지만 번역이 조금 걱정되는데요. 1장을 보면 제목의 일부인 pattern matching이 패턴 부합(附合)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매칭이라고 그냥 써주는 것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고, 한자로 쓴다면 符合이 맞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2008.01.18 추가
저자분이 저의 다른 블로그에 댓글을 주져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시 보니 유한자동자로 번역되어 있는 것을 제가 착각해서 "유한자동차"로 잘 못 이해했습니다. 저의 불찰로 잘못된 정보를 드려 죄송합니다.

아울러 역자분의 홈페이지를 찾아 가보니 번역에 관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실력있는 분이셨습니다. 저의 무지와 과오로 역자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finite automata를 "유한자동차"로 번역을 해 놓은 부분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사실 정규식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는 유한자동차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와 동등하다."
 
"유한자동차"는 중국의 자동차 회사 이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자의 약력을 보니 오래전 부터 관련서적의 번역일을 해왔고, 많은 훌륭한 책들을 번역하신 실력있는 분같습니다. 역자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 본래 오토마타를 이런 표현으로 사용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 더 읽어봐야 겠지만 내용 자체는 추천합니다.

2007년 마지막 포스트는 책광고로 마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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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서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이전에 열심히 보았던 책들은 잘 기억도 안나고 절판된 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초기에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소스가 있는 책들을 많이 보았는데, 나이가 조금 드니 개발 방법론이나 수필 형식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특정 언어에 관한된 책들은 제외하고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골라 보았습니다.

요 몇년 사이에는 생업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프로그램 관련 서적을 멀리 하였는데,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근래에 나온 책들을 조금씩 읽어 볼려고 합니다.

(책의 이미지는 yes24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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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팩토링
저자: 마틴 파울러, 역자: 윤성준, 조재박,  출판: 대청
이 책은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다니던 회사의 책꽂이에 있어 날림으로 읽어 본 책입니다. 당시 저는 일단 윗 분들과 빡빡한 기간에 맞추기 위해 프로토타입으로 대충 만들어 놓고, 나중에 시간있을 때 생각해 놨던 방법과 대충 만들 때의 시행착오를 참고해 소스를 자주 뒤업었었는데, 저에게 많은 방법을 알려주고 생각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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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저자: 박지훈, 출판: 한빛미디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관련 서적에서 자주 언급되는 전설적인 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엘런튜닝을 시작으로 마크 앤드리슨까지 인물에 대해 조명하고 업적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축구선수라면 펠레나 요한 크라이프의 이름은 알고 있듯이, 프로그래머라면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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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엘 온 소프트웨어
저자: 조엘 스폴스키, 역자: 박재호, 이해영, 출판:에이콘
나온지 시간이 꽤 된 책이 지만 최근에 읽고 있는 책입니다. 화장실에 가져다 놓고 틈틈이 편한게 읽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어련고 무거운 책은 아니고, 부담없이 읽기에 재미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감명 깊은 책은 아니지만 하도 많은 분들이 추천 하는 책이라서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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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ing solid code
저자: 스티브 맥과이어, 역자: 나윤석, 이을재, 출판: 높이깊이
버그 없는 코드와 디버깅의 기술을 알려 주는 좋은 책입니다. 당시에 열심히 읽었는데 assert를 많이 쓰라는 것 빼고는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무의식적인 코딩습관에 많이 배여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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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밍 윈도우즈
저자: 찰스 페졸드, 역자: 김선우, 출판: 한빛미디어
Win16 시절부터 윈도우 프로그래밍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책입니다.  당시에는 페쫄드 책으로 불리웠던 기억이 나네요.  VC++/MFC로 인해 이전 만큼의 명성은 누리지 못하는 것 같지만, 윈도우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알게 해주는데 가장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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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 complete
저자: 스티브 맥코넬, 역자: 서우석, 출판: 정보문화사
저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서적 중 이 책을 항상 1순위로 추천합니다. 프로그래밍에 익숙해 지면 익숙해 질 수록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언어에 익숙해지면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책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이 책을 아직도 보시지 않았다면 반드시 구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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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닉스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저자: W. 리차드 스티븐스, 역자: 김치하, 이재용, 출판: 교보문고
이 책이 처음 번역되었을 때 본 분들은 패킷을 보쌈으로 번역한 역자의 무리한(?) 번역에 원서 보다 더 이해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두번째 번역판에서는 많이 나아졌는데, 고집은 버리시지 않았더군요. 소켓, 유닉스 시스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배우는데 교과서 적인 책입니다. 요새는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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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프로그래밍 원리
저자: 히사오 야자와, 역자: 예승철, 출판: 성안당
메모리, CPU등의 하드웨어 및 시스템에 관한 내용을 그림들과 함께 쉽게 설명해준 책입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한 토대를 다질 수 있습니다.  오래전 절판된 Inside IBM PC이란 명서의 현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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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저자: 에릭싱크, 역자: 이성희, 송흥욱, 출판: 사이텍미디어
이 책은 프로그래밍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책 입니다. 소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립하고 운영하는데 준비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 해 놓은 책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정년이 길지 않은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소규모 소프트웨어 창업을 꿈꾸거나 꼭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개발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오늘 책 주문할 것이 있어 강컴에 갔다가 메인페이지에서 정말 놀랍고 반가운 소식을 보았습니다. 눈에 띄는 예약도서에 아론 힐리가스의 Cocoa programming form mac OS X가 번역본이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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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컴yes24에서 9월 15까지 예약 주문을 받고 9월 16일 부터 발송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9,800원 입니다. 원서가 있지만 당장 신청해야겠습니다.

다소 걱정되었던 부분은 번역서는 역자도 중요한데, 박진형이라는 분으로 Osxdev의 공동회장을 맡고 계시고 블로그를 가보니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실력이 굉장한 분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출판사는 요새 좋은 책들을 많이 내고 있는 인사이트 입니다. 사이트를 가보 았는데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더군요. 아무리 블로그가 중요한 시대지만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강컴에는 예약판매가 메인페이지에 있는데 막상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는  쉽게 찾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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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로 검색하니 이전에 나온 내용이 있어 보고 있는데, 낯익은 아이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간혹 댓글을 남겨 주셨던 프린이님이네요. ^^ 그곳에서 보니 반가웠습니다.

저는 영어가 짧은 관계로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어 관련서적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