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액션카운터 | 2 ARTICLE FOUND

  1. 2009.06.18 한 사람을 위한 업그레이드 (2)
  2. 2009.05.28 App들 업그레이드 (2)

앱스토어에서 링크를 위해 어플 소개 블로그를 성의 없이 하나 만들어 놓고 방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무심결에 들어 가 보았다가 처음으로 달린 댓글을 보게되었습니다. 버려둔 블로그에서 버려둔 액션 카운터란 어플에 대한 피드백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첫 리플이라 반가웠습니다.

분명 악플일거라 짐작하고 클릭해보니 본인이 찾던 어플이였다는 말과 함께 역시나 저도 항상 찔리고 있었던 경악스러운 돼지 효과음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찾아 보니 요번달에 딱 한명이 구매를 했는데 그분이 와서 써주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고 아이튠즈로도 들어 가보니 좋은 평과 함께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주위분들에게 간혹 조언을 얻기위해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의견은 '귀엽네', '괜찮네' 정도의 평입니다. 앞에서 나쁜 평은 할 수 없겠고 잠깐 본 느낌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실제 사용자들의 저런 관심과 피드백은 정말로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스모킹 카운터도 클라리온님의 리뷰와 방명록의 글들로 업그레이드의 방향과 오류수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무엇 보다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되겠다는 강한 동기 부여를 해준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아무 생각없이 이분이 말씀해준 내용 그대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듣기 무난한 효과음으로 교체하고, 강아지가 더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캐릭터를 강아지와 토끼를 추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히스토리 목록이 좀 크게 나오고 스크롤되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바꿨습니다. 그리고 스모킹 카운터의 UI를 복사해 왔습니다. 시키는대로 해서 올렸는데 이 양반 마음에 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거야"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제목과 같이 통렬한 비판이나 진실을 기대해지만 개발자들과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하고 밍밍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 거야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데이비드 S. 플랫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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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주제가 대충 "사용자를 이해 못하는 개발자의 무지로 인해 소프트웨어는 개떡이 되었고 사용자들은 개발자들에 피드백을 보내 좋게 만들어야 한다" 였습니다. 요즘 실제 사용자들로 부터 직접 체험을 하고보니 이 책에서 수없이 강조하던 이 평범한 이야기에 새삼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어제 7개의 사전 어플을 등록/업그레이드 하면서 25개 사전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아직 리뷰중인 것들도 있지만, 제 터치에 등록된 사전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동안 버그수정이나 자잘한 오류로 개개의 사전을 업그레이드 한적은 있지만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개발능력은 갈수록 퇴하하고 등록하는 기술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 버젼으로 오면서 아이콘과 초기화면, 탭버튼 디자인과 함께 퀴즈를 추가하였습니다.


하루에 10개씩 문제를 풀수 있고 결과가 저장되는 흔한 기능입니다.

몇일전에 컨텐츠 업체로 부터 음성파일을 받았지만 다음주부터 작업을 할려고 합니다. 갯수가 많아 아무래도 파일을 합치고 기존 데이터와 매칭하는 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아주 오랫만에 맥용 어플을 만들어 볼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저번주에 스모킹 카운터란 흡연횟수를 세는 어플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이 역시 기존에 버그 수정으로 업그레이드를 한적은 있지만 기능추가는 처음입니다.

사용해 보면서 항상 보기에 밋밋하고 카운터 본연의 기능이 미약한 것 같아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캐릭터가 간단한 정보들을 번갈아 가며 알려 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cocos2d로 교체해서 1세대 사용자분들도 이전 보다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카운터가 올라 갈때 효과와 함께 '찰칵'하는 효과음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이 어플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하루에 1~5개 정도밖에 팔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인적인 만족감이 크고요. 많지는 않지만 업그레이드되어 좋아할 전세계 각국의 골초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소스공개 및 앱스토어 테스트라는 불순한 의도로 올린 액션카운터라는 것이 있는데, 얘는 참 아무리 봐도 난감합니다. 올린지 20일 동안 한 40개 정도 팔렸고 지금은 몇일에 한번씩 구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클릭하면 숫자는 올라가니 어떤 카운터로는 쓸 수 있겠지만, 이런 정체불명의 목적없는 어플을 구입하는 호기심이 많은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래서 어떤식으로든지 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할려고 하는데, 기존 형식을 유지하면서는 답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내릴까 하다가 기존 구입자들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조만간 머리를 짜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야 겠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 기기에서 지워져 있을 것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처음 버젼들을 급하게 올려 늘 부끄럽고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하고 어느 정도 쓸만하게 되었다는 자평을 하고 나니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앱스토어의 어플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소모품이란 인식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터치용 App도 어차피 어플리케이션이고 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는 버젼업을 해가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전이야 한계가 있겠지만 스모킹 카운터는 키보드 칠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업그레이드를 해볼려고 합니다. ^^;